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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동원(bet365 가상농구 결과)의 달라진 타격은 마음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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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친 키움 bet365 가상농구 결과 4번 타자 박동원 \"4번은 내 자리 아냐\"

키움은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2-1로 이겼다. bet365 가상농구 결과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을 승리로 장식한 사람은 4번 타자 박동원이었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박동원은 윤명준의 초구 커브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결승타가 됐다.

 

박동원은 경기 뒤 "3연전 첫 날 윤명준과 한 번 승부를 해서 자신감이 있었다. 평소엔 병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눈에 익은 투수라 병살타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초구에 커브가 왔지만 박동원은 과감하게 휘둘렀다. 박동원은 '노림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영업비밀"이라고 웃으며 "내가 생각했던 코스에 공이 와서 나도 모르게 방망이가 나갔다"고 말했다.

 

박동원은 올해 적극적인 타격으로 재미를 봤다. 초구 타율은 0.450, 2구 타율은 0.520이다. 홈런(12개) 중 절반이 3구 이전에 쳐서 나온 것이다. 박동원은 시즌 초반에 삼진을 많이 당했다. 삼진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아웃카운트를 주는 거라 방법을 찾았다"며 "빠른 카운트 타율을 보니 차이가 많이 나더라. 빨리 쳐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쳤다. 2구 타율은 나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박동원은 이날 경기에서 포수로 선발 안우진(7이닝 1실점)의 호투를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엔 지명타자 출전이 늘어났다. 박동원은 "경기를 나가는 게 중요한데, 솔직히 수비를 더 많이 하고 싶다"며 "수비를 할 때 타격 결과(포수 타율 0.315, 지명타자 0.157)가 더 좋더라. (포수로)내보내만 주시면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 포수 수비를 하는 게 더 좋다"고 홍원기 감독에게 어필했다.

 

박동원은 "감독님께서 부르셔서 말한 적이 있다. '경기 초반에 나를 쓰고, 후반에 이지영 선배를 쓰는 게 전술'이라고 하셨다. 선수는 거기에 따르는 게 맞고,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 했다"고 했다.

 

5월 KBO리그 최다 홈런(9개)을 기록했던 박동원은 6월 들어서는 3홈런에 머물렀다. 타율(0.340→0.222)도 떨어졌다. 그는 "점점 공이 뒤에서 맞더라. 최대한 히팅포인트를 앞에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좋은 타격 덕에 타순도 상위타순을 자주 맡는다. 박동원은 "2번은 정신 없고, 바쁘다. 4번은 (박)병호 형에 대한 무게를 느꼈다. 히어로즈 하면 박병호이고, 박병호 하면 4번이다. 그런 인식은 벗어날 수 없고, 솔직히 내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강병식 키움 타격코치는 '박동원이 월요일 연습을 자주 한다'고 귀띔했다. 박동원은 "최근엔 원정도 있고, 피곤해서 줄였다. 원정이 없을 땐 개인 운동을 한다. 그러다보면 떠오르는 것도 생기고, 좋았다"고 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 친한 친구와 등교하고 나서나, 일요일에 캐치볼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 게 계기였다. 즐거웠던 시기로 돌아가고 싶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쉬는 날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고 했다.

 

박동원은 최근 배트를 놓치는 습관 때문에 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 역시도 마음이 편할리 없었고, 배트 그립을 바꾸면서 이를 해결했다. 박동원은 "솔직히 힘들었고, 원인 제공은 내가 했다. 정말 의도치 않게 그런 결과가 나왔는데, 그럴 때면 두려웠다. 1스트라이크에서 배트를 놓치면 다음엔 스윙을 제대로 못할 정도였다"며 "힘들었지만, 지금은 논란이 안 생겨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2018 평창 대회에선 예선 1위를 차지했으나 아쉽게도 결선에선 4위에 머물렀다. 평창 대회 당시 한국은 단일팀이 아닌 여러 팀 선수를 모았고, 다섯 명의 선수 성(姓)이 달라 '오성 어벤저스'로 불리기도 했다. 5명의 선수는 각자의 소속팀으로 흩어져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다섯 명의 선수는 모두 대표로 선발되지 못했다. 서순석이 소속한 서울시청은 3위, 방민자·정승원 선수가 포함된 한전 KDN은 2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다는 대신 상비군으로 뽑혔다.

 

우승을 차지한 건 평창 멤버가 한 명도 없는 롤링스톤이었다. 롤링스톤은 19일 끝난 경기도지사배 대회에서 스킵 장재혁, 서드 고승남, 세컨 정성훈, 리드 백혜진, 후보 윤은구의 활약에 힘입어 6승2패를 기록했다. 롤링스톤즈는 한전KDN, 서울시청과 6승2패 동률을 이뤘으나 DSC에서 앞서 우승했다. 이어 22~24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플레이오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한전 KDN과 결승에서 1엔드에 승리한 데 이어 2엔드 스틸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3엔드에서 1점을 내주고, 후공인 4엔드에서도 2점을 빼앗겨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5엔드, 6엔드에서 고승남과 장재혁의 멋진 샷이 나오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7엔드를 다시 스틸하면서 7-4 승리를 거뒀다.

 

롤링스톤은 2010 밴쿠버 패럴림픽에 출전한 전통의 명문이다. 하지만 현재 멤버는 모두 젊은 선수들이다.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선수는 한 명도 없고, 경력도 3년~7년으로 10~15년에 달하는 다른 팀보다 짧다. 국가대표도 전원 처음이다. 최고령인 장재혁이 50세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30~40대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끈끈한 팀웍으로 정상에 올랐다.

 

윤은구는 "팀원들이 너무 잘 해줬다. 단합이 잘 된게 승리의 이유인 것 같다"며 "뒤늦게 합류했는데 기왕 패럴림픽에 나가게 됐으니 (평창에서 한국을 이긴)중국을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혁은 "론볼 국가대표 경력은 있으나 컬링으로 전향한 뒤에는 처음이다. 본격적으로 한 건 3년 정도 됐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울음이 나오는 걸 참고 있다"고 말했다.

 

홍일점인 백혜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1위를 차지해 놀랍고 기쁘다. 젊은 팀이라 체력적으로도 좋았고, 식사나 생활까지 잘 맞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배드민턴 선수였던 백혜진은 "다른 종목을 알아보다 컬링이 맞을 것 같아 시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떨리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성훈은 "우리 팀은 서로 의논을 많이 한다. 좋은 팀웍이 우승의 이유인 것 같다"며 "사실 이번 대회 목표는 4강이었다. 예선 1위를 한 뒤, 상비군(3위 입상)까지만이라도 하자고 했는데 우승까지 해서 국가대표가 돼 꿈만 같다"고 말했다. 고승남은 “국가대표가 된 게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제일 어린데 팀원들이 내 의견도 많이 들어줘서 고맙다. 컬링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자부심을 갖고 베이징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훈련하겠다”고 했다.

 



 

롤링스톤의 우승 뒤엔 비장애인 국가대표 출신 김승민 코치의 역할이 작지 않았다. 김 코치는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컬링선수권에서 실업팀을 물리치고 우승한 경기도컬링연맹 현역 선수였다. 하지만 고심 끝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전임지도자로 채용되면서 일찌감치 지도자의 길을 선택했다.

 

김승민 코치는 "대회 전부터 상대팀 분석, 장애인 선수들에게 맞는 훈련법을 많이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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