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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야구팀 투수로 활동한 한국계 BETTER 토토 선수가 팔꿈치 수술 뒤 합병증으로 숨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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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BETTER 토토 CNN 등 미국 언론은 20일(한국시각)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 학생 백상호(20) 씨가 지난 12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일명 토미존 서저리)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기습적인 태클로 레슬링이 주특기인 이게를 기선 BETTER 토토 제압했다. 2라운드에선 주특기인 타격으로 몰아쳤다.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오른손 어퍼컷을 적중시켰다. 이게는 비틀거렸다. 

 

수비 실력도 일품이었다. 이게의 테이크다운 공격을 여유있게 막아냈다. 오히려 기무라와 초크로 반격했다. 3라운드에선 다시 그라운드 기술로 승부했다. 타격 일변도를 예상한 이게는 정찬성의 변화무쌍한 공격에 고전했다. 마치 '스마트 좀비'처럼 정찬성이 상대의 공격을 읽고 차단했다.

 

조급해진 이게는 4라운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KO를 노리며 난타전을 벌였다. 하지만 정찬성은 당황하지 않고, 이게의 공격을 슬램으로 받아쳐 다시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5라운드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이게는 KO를 노렸고, 정찬성은 상대의 턱과 목을 노리는 초크를 시도하며 흐름을 끊었다. 이로써 정찬성은 다시 한 번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캄보디아 캄퐁참에서 아버지 감자 농사를 돕던 피아비는 2010년 국제 결혼으로 한국에 왔다. 이듬해 남편 김만식(60)를 따라 당구장에서 처음 큐를 잡았다. 2018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3위에 오르는 인생역전으로, 캄보디아에서는 ‘피겨퀸’ 김연아급 대우를 받았다.  

 

피아비는 2월 프로 당구로 전향했으나 첫 대회는 32강에서 탈락했다. 프로당구 규정인 세트제, 뱅크샷 2점제, 서바이벌(예선 4인1조 방식)에 고전했다.  

 

이번 대회 PQ라운드(128강)와 64강을 조 2위로 간신히 통과했다. 16강 토너먼트부터는 그의 별명처럼 ‘스트롱(strong) 피아비’였다. 4강에서 김세연, 결승에서 김가영을 연파했다. 김가영은 포켓볼 국제대회를 30차례 제패했고 2019년 3쿠션으로 전향해서도 우승한 선수다.  

 

무관중 대회라 충북 청주에서 TV로 시청한 남편 김만식씨는 “작년 7월 청주에 ‘피아비큐 당구클럽’을 오픈했다. 매일 새벽 연습 포함 5~6시간씩 훈련했다. 초반에 끌려가다 뒤집는 경우가 많았는데 결승전도 그랬다”며 웃었다. 피아비는 최근 피부 트러블이 심해졌다. 마스크를 쓴 채 많게는 새벽까지 10시간씩 훈련해서다. 피아비는 경기 후 “남편이 가장 기뻐할 것 같다. 집에 가면 삼계탕을 끓여주고 제주도로 같이 놀러가기로 약속했다”며 웃었다.  

 

독일, 포르투갈 꺾고 유로2020 첫 승


 

우승 상금 2000만원을 챙긴 피아비는 “남들이 놀 때 더 열심히 연습하고, 한 큐마다 목숨을 걸었다. 캄보디아에 있는 부모님과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 나보다 남을 챙기는 게 인생에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피아비의 청주 집에는 한글로 ‘나는 이들을 위해 살 것이다’라고 적은 문구와 함께 캄보디아 아이들 사진이 걸려있다. 피아비는 두 달 전 직접 구매한 마스크 5만장과 함께 구충제 2000알, 학용품 1000개를 조국에 보냈다. 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가난한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빌 브라운 조지메이슨대 야구팀 감독은 백 씨에 대해 "그는 야구팀과 관련한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놀라운 팀원이었다.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백 씨는 2001년 1월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했다. 메릴랜드주 솔즈베리에서 고교를 졸업했고, 조지메이슨대 야구팀 소속 투수로 3월부터 7경기에 등판했다.  

 

토미존 서저리는 손상된 팔꿈치 인대를 다른 부위 힘줄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해 수많은 투수가 인대 재건을 위해 이 수술을 받았다. 야구 선수에게는 희귀한 수술이 아니다.  

 

보스턴대 공중보건대 학장인 산드로 갈레아 박사는 백 씨의 죽음에 대해 "비극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말하기 어렵다. 사망 원인을 밝히려면 부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일이 포르투갈을 꺾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첫 승을 올렸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 포르투갈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렸다. 독일은 우승 후보, 포르투갈은 '디펜딩 챔피언'이라서다. 두 팀에 프랑스, 헝거리가 편성된 F조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불린다. 

 

대회 첫 승을 기록한 독일(승점 3)은 프랑스(승점 4)에 이어 조 2위를 달렸다. 포르투갈(승점 3)은 3위로 밀렸다. 유로는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 원칙이 적용된다. 

 

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15분 터뜨렸다. 기쁨도 잠시, 포르투갈은 전반 35분 루벤 디아스, 전반 39분 게레로가 연달아 자책골을 기록하며 1-2로 끌려갔다. 

 

기세가 오른 독일은 후반 6분 카이 하베르츠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로빈 고젠스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고젠스는 자책골 2골을 유도하고, 1골 어시스트를 올렸다. 사실상 독일이 기록한 4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22분 디오고 조타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번에도 '독일 징크스' 극복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앞서 메이저 대회에서 독일과 4차례(월드컵 2회, 유로 2회) 만나 모두 패했다. 앞서 열린 프랑스-헝가리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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