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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메시가 떠나면 라리가가 제일 그린존 먹튀 손해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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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뉴 바르샤 그린존 먹튀 올때쯤부터 바르샤팬이었는데 뭔가 기분이 묘하네. 부스케츠 알바 이런애들 은퇴하면 바르샤팬도 그만할듯

마흔이 훌쩍 넘었지만 여오현은 여전히 그린존 먹튀 코트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하고 몸을 날린다. 최태웅 감독은 "우리 팀엔 스타들이 많다. 그만큼 선수들을 잘 챙겨야 한다. 하지만 여 코치는 알아서 잘 하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 고맙다"고 했다. 여오현은 "감독님과 구단이 45살까지 현역으로 뛰는 '45세 프로젝트'를 만들어주셨다. 믿어주시는 만큼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시즌을 마친 프로배구는 FA 협상이 한창이다. 여오현도 FA 자격을 얻었다. '여오현이 팀을 떠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두 사람의 답변이 걸작이었다. "(팀에 남기로)얘기가 다 됐어요. 구단에서 연락 왔지?"(최태웅) "전화 안 왔는데요? 그래도 제가 갈 데가 어딨습니까."(여오현). 다음 시즌에도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이어질 것 같다.

 

 

경기 후 손흥민은 새 홈경기장에서 터뜨린 골에 믿을 수 없단 반응을 보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TV와 인터뷰에서 "새 경기장에서 첫 골을 넣다니 믿을 수 없다. 관중들이 들어찬 경기장에서 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황경민은 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황경민은 기자단 투표(유효표 총 29표) 중 26표를 얻어 현대캐피탈 세터 이원중(3표)을 따돌리고 수상자가 됐다.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황경민은 올 시즌 단숨에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총 24경기에 출전해 186득점, 공격 성공률 50.3%를 기록하면서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2015~2016시즌 나경복 이후 3시즌 만에 신인왕을 배출했다.

 

황경민은 "프로 첫 시즌부터 좋은 상 주셔서 영광이다. 많이 부족한 제게 기회를 주신 신영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주상용 코치, 김재헌 전력분석관, 형들과 가족들에게도 고맙다. 더 노력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욕심이 많이 났다. 받기 직전까지 떨렸는데 드래프트 뽑혔을 때보다 더 기분 좋다"고 웃었다. 그는 "원중이 형도 잘 했고, 나는 막판에 많이 뛰어서 비슷한 표를 받을 줄 알았는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마음을 비우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영 앤드 리치(young & rich)'란 표현이 딱 어울린다. 24세 정지석(대한항공)이 프로배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그의 몸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정지석은 1일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MVP(상금 500만원)로 뽑혔다. 정지석은 기자단 투표(유효표 총 29표)에서 23표를 얻어 5표를 얻은 한선수(대한항공)을 제치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정지석은 2013년 외국인 선수 레오(삼성화재·당시 만 23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MVP가 됐다.

 

남자 배구선수는 고교 졸업 후 대학을 거쳐 프로에 가는 게 일반적이다. 정지석은 2005년 V리그 원년 이후 처음으로 프로에 직행한 선수다. 송림고 시절부터 재능을 보인 레프트 공격수 정지석은 2012~13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당시 최강팀이었던 삼성화재를 이끌던 신치용 감독도 1m95㎝의 큰 키, 뛰어난 점프력에 순발력까지 갖춘 정지석을 탐냈을 정도다. 김종민 당시 대한항공 감독은 "2~3년만 가다듬으면 금세 팀의 주축 선수가 될 것 같았다.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김 감독의 예상대로 정지석은 무럭무럭 자랐다. 큰 키에도 유연성이 뛰어나 공격은 물론 서브 리시브와 수비까지 뛰어났다. 대한항공엔 김학민·신영수·곽승석 등 국가대표급 날개 공격수들이 즐비했지만, 단숨에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2016년부터는 태극마크를 달아 국제대회에서도 활약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지석이가 평소엔 활발하지만, 코트 위에선 진지하다. 그런 성실함 덕분에 빨리 성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도 단연 정지석이다. 정지석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10월 개막전 미디어데이에서도 일찌감치 여러 팀 감독들이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묻자 "정지석"이라고 입을 모았다. 당시 박기원 감독은 "단장님, 보고 계시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석이 V리그 최고연봉 기록을 깰지도 관심사다. 현재 연봉 킹은 6억5000만원을 받는 한선수다. 프로배구는 샐러리캡(연봉합산 제한)이 있어 정지석이 단번에 한선수의 몸값을 뛰어넘긴 쉽지 않다. 하지만 인센티브는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연봉 1위는 전광인이라는 게 정설이다. 연봉 5억2000만원인 전광인의 몸값은 옵션 포함 10억 원대로 추정된다. 정지석 역시 전광인 급 대우를 받을 것이 유력하다.

 

"메시가 신? 그건 신성모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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