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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샌디에이고 Bet365kor4) 방망이가 날카롭다. 연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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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 풀고, Bet365kor4 모자 벗어주세요\" 이물질 사용 검문 시작한 MLB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투수들의 Bet365kor4 이물질 사용 단속을 시작했다. 첫 날엔 아무도 적발되지 않았다.

 

미국 현지시각 월요일인 22일 MLB는 7경기가 열렸다. 가장 먼저 열린 경기는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더블헤더 1차전. 메츠 선발 투수는 평균자책점 0.50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이었다.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한 디그롬은 1회 초를 깔끔하게 막았다. 그리고 공수교대 시간에 심판들로부터 검사를 받았다. 파인 타르를 포함한 이물질 사용 여부 조사가 시작된 뒤 첫 번째 사례였다. 심판은 디그롬의 글러브와 모자, 벨트까지 검사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파인 타르 문제가 심각해지자 경기 도중 검사를 하겠다는 공문을 구단에 보냈다. 특히 선발투수는 2회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디그롬 역시 5회에 한 차례 더 검사를 받았다. 5이닝 무실점하고 교체된 디그롬은 최근 30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50까지 내려갔다.

페타주 빈자리, 잘 치고 잘 막는 김하성


 

투수들의 파인 타르 사용은 이미 암암리에 알려져 있었다. 한국이나 일본 공인구와 달리 미끄러운 롤링스사 공인구 때문이다. 좀 더 정확하게 쥐고, 회전수를 늘릴 수 있어 많은 투수들이 사용했다.

 

규칙상 투수는 로진(송진 가루)만 쓸 수 있다. 하지만 글러브나 모자챙 안쪽 등에 미리 발라뒀다 손으로 공에 묻힌다. 그립이 좋아 회전수가 늘고 제구도 잘 된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 등 MLB로 건너간 일본인 투수들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선크림, 탄산음료를 끓인 것, 끈끈이 등 파인 타르보다 더 성능이 좋은 물질들을 사용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지는 익명의 선수 발언을 통해 "80~90% 선수가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이를 알고 있었지만, 사실상 눈을 감고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공인구 교체 의혹과 맞물려 투고타저 현상이 극심해지자 시즌 도중 단속에 나섰다. 적발된 선수들은 곧바로 퇴장되고,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하지만 단속 첫 날엔 한 명의 투수도 적발되지 않았다.

 

MLB 내에선 시즌 도중 규칙 강화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선수들도 많다. 탬파베이 투수 타일러 글라스노는 "선크림을 땀과 섞어 사용했다. 그런데 공이 미끄러워 부상을 입었다"며 분노하기도 했다. 물론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게 옳다는 선수들도 있다.

 

김 감독은 22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전날(21일) 1군 등록이 말소된 박건우에 관한 질문을 받자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건 아니다. 선수가 피곤해하고, 쉬고 싶어해서 2군에 가서 푹 쉬라고 했다.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건우는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333, 홈런 2개, 3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외야수 4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박건우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확답을 피하면서 "팀을 생각한 결정"이라고만 했다. "여기(두산)는 팀이다. 한 선수로 인해 팀 분위기가 잘못되거나 그럴 상황이 생길 때,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지금은 그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1군 엔트리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최 전 감독은 "무엇보다 감독과 구단의 호흡이 중요하다. 선수 기용, 육성, 영입 등은 축구 전문가인 감독에게 맡겨야 하는데, 구단의 일방적인 방침이 내려오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엔 구단 수뇌부와 꾸준히 소통했다. 감독과 수뇌부의 가교 역할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건 서울 한 팀에서 청춘을 바쳤고, 감독으로서 성과를 내봐서 잘 안다"고 꼬집었다. 이어 "강팀이었던 서울이 평범한 팀으로 전락한 책임은 감독에게만 지운다. 구단도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 당장 눈앞 결과와 이익도 좋지만, 투자와 신뢰도 보내야 한다. 그래야 서울이 옛 영광을 되찾는다"고 쓴소리했다.

 

최 전 감독은 최근 방송을 시작했다. 후배 안정환의 권유가 계기다. 지난달 함께 예능 프로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했는데, 9.1%(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툭툭 던지는 농담이 화제였다. 16일부터는 여자 연예인 축구 팀을 훈련시켜 대회에 출전하는 예능 프로 '골때리는 그녀들'에선 '모델 팀(구척장신)'의 감독을 맡았다. 황선홍, 이천수, 김병지, 이영표 등 2002 멤버가 경쟁 팀 사령탑이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각)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일 만의 선발이었다. 전날(20일)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어깨 통증으로 빠지면서 대수비로 나간 김하성은 8회 결승 투런포(4호)를 쏘아 올렸다. 그 기세를 이어갔다. 21일에도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시속 159㎞ 싱커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3타수 1안타·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15(158타수 34안타)로 조금 올랐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4회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와 아키야마 쇼고의 땅볼을 달려 나오면서 잡아 빠르고 정확하게 송구했다. 7회에는 첫 타자 수아레스의 강한 타구를 잘 처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를 3-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띄엄띄엄 선발로 나오는데도, 김하성의 타격감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시속 150㎞대 빠른 볼에도 타이밍을 잘 맞추고 있다. 하지만 주전으로 선발 자리를 꿰차는 일은 쉽지 않다. 2월 샌디에이고와 14년간 3억4000만 달러(약 3856억원)의 대형 계약으로 입단한 타티스 주니어의 벽이 너무 높다. 그는 올 시즌 55경기에서 타율 0.285, 22홈런 50타점 등을 맹활약 중이다. 벤치에 있을 때도 김하성은 철저히 준비하며 기회를 노린다. 지난달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지자, 김하성은 8경기에서 28타수 6안타(타율 0.214), 1홈런 5타점을 기록했고,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비로 호평을 받았다.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오면서 다시 벤치로 돌아갔지만 노력하는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대니얼 김 해설위원은 “타티스 주니어가 워낙 대형스타라서 김하성은 반(半) 주전이 될 수밖에 없다. 타티스 주니어 어깨 상태가 좋지 않다. 따라서 올 시즌 내내 김하성에게는 계속 기회를 갈 거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타격감을 유지하고 꾸준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내년 시즌을 기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4)에게 홈런을 내주며 4이닝 만에 교체됐다. 김광현은 3회 1사에서 아쿠냐 주니어에게 시속 138㎞ 슬라이더를 던졌다. 주 무기인 슬라이더가 몸쪽으로 들어갔고, 아쿠냐 주니어는 놓치지 않고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아쿠냐 주니어의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이 아주 효율적으로 투구했다. 피홈런은 아쿠냐 주니어가 좋은 스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홈런이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경기는 0-1로 끝났고, 김광현은 3피안타(1피홈런)·2탈삼진·1볼넷·1실점의 나쁘지 않은 투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1승), 평균자책점은 3.60이다.

최 전 감독은 "항상 상위 1% 엘리트만 지도하다, 난생 처음 일반인을 가르치면서 지도자 관점이 달라졌다. 칭찬, 격려 등 부드러운 접근이 강한 카리스마 만큼이나 동기부여를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승부의 세계만 있다보니, 잊고 있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 인생에서 예선 탈락을 해본 적 없고, 병지 형, 영표, 천수 등은 프로 감독 경험 없는 경쟁자들이 있어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본격 방송인이 되는 거냐'고 물었다. 최 전 감독은 "다작 속에 대작이 나온다"며 농담하면서도 "방송은 그라운드에서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기 전 숨고르기다. 감독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가 올 것이다. 다신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해 더 높이 날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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